뜨거운 여름 자동차를 이용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에어컨의 청결입니다. 집에 있는 에어컨과 달리 관리가 쉽지 않기에 에어컨 필터의 잦은 교환 이외에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에어컨 식초 냄새 없애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하니 오늘 꼭 2~3분 정도 시간을 투자하시어 따라 해 보시고 효과가 없을 경우 제가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에어컨 식초냄새 이유
자동차의 에어컨 작동은 블로워모터로 흡입한 공기를 증발기라고 하는 에바포레이트터를 거쳐 시원한 바람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때 온도차이로 인한 물기가 생기고, 차량 시동을 끄고 내리기 전 충분히 건조해 주지 않으면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면서 하루, 이틀 방치후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비 오는 날 빨래 1~2마르지 않은 냄새가 납니다.
상상만 해도 맡고 싶지 않는 냄새이지만, 관리를 해 주지 않을 경우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 입니다. 냄새 여부를 떠나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식초냄새 해결
자동차 시동을 끄기 전 실외 바람이 유입되도록 버튼을 누른 후 뜨거운 바람이 가장 강력하게 나오도록 설정해 줍니다. 그리고 보조석 뒷자리 창문만 약 10~15cm정도 열어 줍니다. 이렇게 약 2~3분 정도 기다려 줍니다. 운전자는 차량 내부에 있으면 더우니 차 밖으로 나오면 됩니다.
이때 그냥 가만히 서 있는게 뻘쭘하고 심심할 수 있으니 좀 전에 보조석 뒷자리 창문 열어 놓은 부분에 손을 가져다 대 봅니다. 차량 내부에서 실외로 강력한 바람이 빠져나오는 것을 손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차량 문을 다 열어놓고 히터를 최대로 작동시키는데 환기에 더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위에서 언급한 대로 보조석 또는 운전석 뒷문 하나만 열어 놓는 것이 에어컨 식초냄새를 해결하는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2~3분만 기다려 준 이후 시동을 끄고 다음날 차량 탑승을 해서 에어컨 및 송풍으로 바람 나오도록 작동시켜보면 식초 냄새가 해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프터블로우 장착
유튜브를 통해 알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것 입니다. 바로 애프터블로우란 장치를 설치하면 차량 시동을 끈 상태에서도 약 10분간 블로워모터 작동을 시켜 공기 내부 증발기에 있는 물기를 말려 줍니다. 요즘 신차의 옵션 선택이 가능하나 연식이 좀 있는 대부분의 차량은 이 기능이 없습니다.
가격대가 좀 있다고 하지만 충분한 역할을 하는 제품입니다. 꼭 설치할 필요 없으며, 목적지에 도착한 이후 2~3분간 히터를 켜서 건조하는 게 싫다는 분들만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자동차 세차 전문 샵을 찾아 에바크리닝을 받는 방법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차량 악취 원인은 에바포레이터 곰팡이 때문입니다. 에바클리닝은 에바포레이터 세척을 하는 방법으로 전문가가 할 수 있습니다. 송풍팬 분리를 통하여 공기가 지나는 통로 약품 주입 후 이물질 및 냄새 제거를 하는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에어컨필터 교체를 5천 키로에 한번 교체하시던지, 아니면 6개월 한번 교환을 권장합니다. 그게 내 폐를 지키는 최소한의 습관이라고 할 것 입니다.
이 글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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