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차량의 배기량에 대하여 좀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차량 제원을 보면 2.0이라고 하는 차량의 엔진은 2,000CC임에도 1999CC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셨을 것입니다. 왜 이렇게 모자라게 표기를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배기량이란?
배기량이란 엔진 내부에 있는 실린더 내 피스톤의 흡입이나 배출하는 기체의 부피로 단위는 cc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기통이라고 함은 실린더를 의미하는데 4개 또는 6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실린더가 6개인경우는 6 기통이라고 부릅니다.
배기량은 각 실린더의 용량을 합친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사이즈의 엔진이라고 해도 6기통엔진이 4 기통보다 배기량이 더 큰 이유입니다. 그래서 높은 배기량일수록 엔진 내부에서 연료는 많이 소모되고 토크와 출력이 높아지는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 배기량이 조금씩 줄어드나?
오늘 주제의 초점을 확인할 차례입니다. 차량의 배기량 2.0은 2,000cc입니다. 그런데 제원상의 표기를 보면 1999cc 혹은 1988cc로 1~2정도가 모자랍니다. 엔진 내부의 실린더는 원통형으로 정확한 숫자가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결정적으로 자동차의 세율 경계 초과를 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배기량에 따른 승용차량의 자동차세금은 2,000cc이하 및 초과의 경우 cc당 200원, 1,600cc 이하의 경우는 cc당 140원, 1,000cc 이하의 경우는 80원입니다.
그래서 경차의 경우를 보면 1,000cc 미만의 경우 다양한 세제 혜택을 위해 998cc로 출시를 하는 것입니다. 배기량은 결국 세금의 결정기준이 되기 때문에 1~2 작은 배기량의 적용 기준은 세금을 아낄 수 있으니 소비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변했습니다.
현재 차량의 기술은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배기량별 자동차 세금을 논하기 이전에 이제는 전기차량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랜져 2.5의 세금은 60만 원 정도 한다면 전기차 세금은 약 13만 원 정도 합니다. 차이가 엄청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싼 차는 당연히 차도 크고 가격이 비싼 것이 사실입니다. 근래에는 기술의 발달로 엔진다운사이징을 적용시켜 같은 크기라고 해도 배기량은 현저히 적고 출력은 높게 만드는 기술이 열풍입니다.
오늘 알아본 글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제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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