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라디에이터 캡은 단순히 부동액이 나오지 않게 해 주는 마개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일반인은 라디에이터 캡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량 엔진 교환을 기존과 동일한 제품과 동일한 용량으로 교체를 했는데 에어컨 작동 없이 떨림 증상이 올라온다면 이 캡의 교환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라디에이터 캡
이 '캡' 은 냉각시스템의 압력을 조절하는 것이 그 첫 번째 목적입니다. 보통 이 캡은 1.bar 또는 0.9 bar제품이 대부분이며 라디에이터가 터지지 않도록 압을 조절하게 됩니다.
냉각수의 온도가 올라 가면 자연스레 그 압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때 라디에이터 캡은 압력 밸브가 냉각수 온도 및 압력을 높여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도록 조절하게 됩니다. 냉각라인 압력 조절이 되지 않을 겨우 엔진은 물론 구동계통에 심각한 대미지를 입을 수 있습니다.
라디에이터 캡 고장 증상
오래 도록 신경을 쓰지 않은 라디에이터의 경우는 이 캡이 닫힌 채로 고착이 되어 있는 경우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캡이 닫힌 상태로 고착될 경우 압력은 지속적 상승하여 냉각계통의 파손은 물론 냉각수 누수로 아마 냉각수 계기판에서 이미 전조증상이 나타났을 것입니다. 이 정도까지 왔다면 엔진파손까지는 무조건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가격은 1~2만 원 정도밖에 하지 않은 이렇게 작은 캡 하나의 역할이 차량의 운명을 결정 지을 수도 있는 것을 보니 대단한 부품인 것은 확실하네요.
관리방법
엔진이 충분히 식은 다음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 고무가 경화되었는지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확인을 해야 할 것입니다. 캡 내부 고무가 찢어진 경우 미리 교환을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시동을 건 상태나, 시동을 끈 직후 엔진 열이 높은 상태에서 캡을 확 열 경우 압력으로 인한 냉각수 분출로 인하여 화상을 입을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할 것 입니다.
여기까지 알아본 자동차 라디에이터 캡에 대하여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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