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보험은 의무적 가입대상인 자동차 보험과 달리 자동차보험 안에 있는 선택 가능한 보험으로 사고가 발생한 경우 차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상 보험입니다.
'자차'는 자기 차량손해담보 줄이 말이며, 이 상품에 가입해야 하는 이유는 내가 가해차량이 된 경우 때문입니다. 내가 피해차량인 경우는 상대방보험에서 보상을 해 주기에 걱정이 없습니다. 내 과실로 인한 가해 차량이 된 경우에는 내 잘못이기에 내 돈으로 고치면 됩니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되면 자차보험이 가입되어 있을 경우 내 차량 파손부부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 일정부분을 제외하고 자차보험으로 차량 수리가 가능합니다.
자차보험
보통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면서 가입 여부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의무가 아니기에 사고 발생시 내 돈이 들어갈 수 있는 비중을 줄일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자동차 보험에서 가장 큰 금액 항목을 차지하는 것이 자차보험입니다.
자차만 빼도 몇만원이 확 줄어듭니다. 그래서 보통 차량이 오래된 경우 사고가 나도 크게 수리에 신경을 쓰지 않는 분들은 자차를 가입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잘 모르시는 분들입니다. 이런 경우 자차를 가입하되 단독사고 제외라는 특약 부분을 제외하고 가입하면 기존 자차 보험료의 약 40% 정도를 절약하면서 어느 정도 보상도 가능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단독사고 제외는 상대방의 차량에 피해 없이 단독 사고에 대해서는 보상을 제외하고 차대차끼리 사고가 나 내 차를 고쳐야 하는 경우 보상을 받을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상대방의 보험으로 자차 처리를 한다고 하여 무작정 차량 범퍼 및 기타 부품을 모두다 교체한다면 나중에 차량감가로 인한 손해를 볼 수 있어 심히 고심해야 합니다. 판금으로 충분한 곳은 교환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평생 탈 차라면 상관없으나 그렇지 않다면 되도록 교환은 지양해야 합니다.
특히 수입차의 경우 레이저라이트 교체 비용은 700~800만원을 호가하는데 공업사 측에서 에코부품 교체 얘기를 한다고 하여 예민하게 받아들일 필요 없습니다. 그 이유인즉슨 보험사에서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기에 수리비는 아끼고 추가 보상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니 고려해 봐야 할 부분입니다.
자차보험을 어차피 가입을 하실 분들이라면 최대 한도로 올려도 금액은 1~2만 원 차이 밖에 나지 않기에 최대로 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주의사항
자차의 기준은 타인의 잘못이건 나의 잘못이건 사고로 인한 차량 수리를 할때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 접수 후 공업사 또는 센터에서 진행하면 됩니다. 다만 견적에 따라서 할증 및 할인유예가 적용될 수 있으며, 금액이 소액이라면 현금 처리를 하는 것이 나중 보험료 할증을 생각하면 오히려 더 이득일 수 있으니 상담을 통해 확인을 해야 합니다.
보험사는 소액의 사고까지 보상을 책임을 경우 엄청난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에 자기부담금이란 장치를 걸러 두었죠? 즉 자차를 처리 시 본인도 어느 정도 면책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다만 보험을 가입하면서 이런 자차담보율의 비율(자기 부담금의 비율)을 본인 스스로가 선택하게 됩니다.
보통은 자기부담금 20%을 선택하는데, 더욱 저렴한 보험료를 위하여 30%를 선택하는 분들도 적지 없습니다. 30% 선택하면 보험료는 저렴할지 몰라도 자차 처리 시 당연 내가 내야 할 부담금은 더욱 비싼 것은 당연합니다.
자기부담금 20% 설정 시 물적사고 할증 기준금액이 200만 원이라고 했을 때 20만 원을 납부하면 됩니다. 그런데 30% 설정 시는 물적사고 할증 기준이 50만 원, 100만 원, 150만 원, 200만 원 중 최저 자기 부담금이 30만 원이고, 최고 자기 부담금이 100만 원입니다. 보통 200만 원 정도의 수리비가 대부분이기에 100만 원 가까운 부담금을 내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만약 현재 자동차 보험료가 100만원 미만인 분들은 할인 혜택을 받는 분들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보험은 사용하지 않을수록 등급이 매년 올라가면서 보험료 할인혜택을 적용받게 됩니다. 자기 담보비율 20%을 설정하여 어지간한 수리비에 내가 내야 할 현금이 20만 원 미만이라고 좋아할 것이 아닙니다.
한번 보험으로 처리하면 할인 혜택은 없어지고, 할증이 붙어 무려 3년간 유지되어 오히려 더 큰 손해이기에 100만 원 미만의 수리비는 자비 처리가 이득이라는 결론입니다. 200만 원 정도의 수리비는 당연히 자차 보험 처리가 이득이겠죠?
이 글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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