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션 확인 자동차 하체

현가장치라고 불리는 서스펜션은 자체와 바퀴를 연결해 주는 장치입니다. 인간의 몸에 비유하자면 하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으며, 그 역할은 차량의 무게를 지지하고 타이어의 접지면 충격을 흡수하여 승차감 향상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뿐만 아니라 노면과 바퀴 사이의 제동력과 구동력, 횡력 등의 자체로 전달하여 운전자가 의도하는 대로 안정된 주행을 할 수 있는 조종안정성을 유지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서스펜션은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국내산 차량을 비교 해 보면 기아의 K7은 하체가 말랑거리는 느낌을 가지고 있으나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그랜져 IG의 경우 하드한 하체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즉 서스펜션의 느낌은 부드럽다, 단단하다, 말랑거린다, 딱딱하다, 울렁 거린다 등의 다양한 표현이 나올 수 있습니다. 미국 등의 대지가 넓은 들판을 달려야 하는 차량의 경우는 직진 주행이 많아 부드러운 서스펜셔가 필요합니다.

반면 유럽처럼 구불 거리는 길이 많은 곳은 단단하게 조율해야 조종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지형은 직진과 구불거리는 도로 상황을 모두를 신경써야 하는 나라인데, 과거 부드러운 세팅이었다면 점차 단단해지는 구조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물론 서스펜션 하나만 가지고 승차감이 결정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타이어와 자체구조, 소모품의 적당한 교체 문제가 조화를 이루어야 제대로된 승차감이 나온다고 볼 것입니다. 그럼 서스펜션의 종류를 아래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맥퍼슨 스트럿

차체와 바퀴가 암이 아닌 스트럿으로 연결되기에 공간활용에는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대부분 차량은 전륜구동이 많은데 맥퍼슨 스트럿을 사용하는 이유는 앞바퀴에서 조향과 구동을 모두 수행해야 하는 복잡함 때문에 비교적 단순한 독립식 서스펜션을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좌우 진동 및 충격에 취약하기에 스트럿 댐퍼 강성을 높여 비틀림을 방지해야 주어야 좋은 승차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일체식 서스펜션

바퀴가 축으로 연결된 서스펜션으로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한 구조로 고장률이 적고 내구성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다만 단점은 승차감과 성능은 떨어지고 연결되어 있는 두 개의 바퀴중 한 개라고 충격을 받으면 반대편까지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3. 토션빔

일체식 서스펜션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두 바퀴를 여결시키는 빔 부위 비틀림 등의 탄성인 토션 빔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빔으로 양쪽이 연결된 형태로 독립된 것이 아니나 토션빔 탄성으로 더욱 유연함과 부드러움을 제공하여 승차감과 접지력 향상 좋은 결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4. 독립식 서스펜션

전륜 및 후륜에서 사용되는 가장 흔한 방식이 맥퍼스 스트럿, 더불위시본, 멀티링크등이 있습니다. 그 형태는V, Y자 형태로 암 2개로 연결하여 그 사이 쇽업쇼버와 스프링을 넣는 더블위시본이 기본입니다.

여기에 상단 어퍼암 대신 스트럿이 들어가면 맥퍼슨 스트럿이고, 한개가 아닌 여러 개의 링크로 연결된 것은 멀티링크방식입니다. 독립식 서스펜션은 승차감, 성능이 일체식 서스펜션보다 높은데 그 이유는 바퀴가 독립적으로 상하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더블 위시본

가장 무겁고 구조가 복잡한 더블위시본은 좌우 및 상하의 충격을 흡수해 줍니다. 그래서 대형 후륜구동 차량이나 전륜 SUV, 스포츠카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큰 차량에만 사용되는 이유는 크기가 크로 무겁기 때문이며, 전륜 사용 시는 스트리어링 타각 부족 때문에 오히려 회전반경이 커지기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