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소모품 교체주기
전기차는 내연기관과 그 구조가 다릅니다. 엔진이 없기 때문에 엔진 오일 교환이 필요 없습니다. 엔진이 움직여 동력을 만드는 내연기관 차량과는 다른 구조죠. 반면 전기차는 엔진 없이 배터리를 이용한 동력으로 차량을 움직입니다. 잘 모르실 수 있으나 전기차의 가속력은 내연기관 차량보다 그 힘이 결코 뒤지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가속력이 엄청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 차량은 엔진오일을 비롯하여 브레이크패드, 미션오일, 등 다양한 부속품을 교체해야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는 소모품 교환 기준이 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럼 아래를 통하여 전기차 소모품 교체 주기에 대하여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배터리
배터리는 전기가 흰색인 경우 교체를 해야 합니다. 차량 관리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배터리의 수명은 달라지게 됩니다. 배터리 수명은 0~100% 충전 기준 약 1,000회 정도 충전후 사용 가능합니다. 에게라고 할지 몰라도 한 달에 많으면 10회 충전기준이라고 볼 때 1년 이면 100회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10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전기차 가격의 절반정도가 배터리 가격입니다. 아이오닉6의 경우도 보통 2,000만 원 정도이며, EV 6의 경우는 그보다 더 비싼 기본 2,500만 원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제조사에서 배터리 보증을 거의 대부분 10년에 20만 km를 보증해 주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배터리 목표 수명은 일단 25km입니다. 다 사용을 한 듯해도 빨리 충전이 소진 될 수 있어도 생각보다 많은 가용 가능한 용량이 남아 있기에 조기 폐차는 다시 생각을 해 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금감원에서 전기차 배터리 특약보험 도입 의무화로 배터리 전액 부담 교체가 가능하기에 교체 비용으로 인한 폭탄비용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2. 브레이크패드
내연기관 차량과 큰 차이가 없으나 전기차의 매뉴얼상으로 보면 2~3만 킬로에 교환주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주행 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니 3~4만 km 정도 사용을 해보고 정비소를 방문하여 교체를 하시길 바랍니다.
3. 감속기 오일
내연기관 차량에 있는 변속기 대신 전기차는 감속기라는 장치가 있습니다. 이 장치는 회전수가 높은 전기모터를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하는 장치로 전기모터 회전수를 적절히 조절하게 됩니다. 감속기 역시 윤활 역할을 필요로 하기에 보통 6만 km마다 점검을 해주고 매 12만 km에 교체하라고 권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모래먼지가 많은 지역, 짤은 거리를 자주 반복 주행, 32도 이상의 기온에서 교통 체증이 심한 구간을 50% 이상 주행한 경우, 택시나 경찰차로 사용하는 경우 등의 경우를 가혹조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4. 타이어교체
타이어 교체의 기본적인 매뉴얼은 4~5만 km를 권장하고 있으나 차량의 상태와 타이어 회사의 내구성에 따라 교체시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외에 기본적으로 와이퍼, 기타 내장재, 외장재 등은 다른 내연기관차와 별 차이는 없습니다. 엔진이 없기에 엔진오일 교환 부담이 없으며 브레이크 패드 교체 시기도 훨씬 길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다만 연식이 오래된 전기차는 배터리 교체가 수리비에서 가장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점은 참고해야 할 것입니다.
제 글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필자도 제주도 여행당시 아이오닉 전기차량을 렌트하여 이용해 보았는데 넓은 실내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뭔가 덜그럭 거리는 내장재가 주는 느낌은 살짝 아쉬웠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성수기가 아닌 계절 제주도에서 전기차 렌트는 나쁘지 않으나 다가오는 성수기에 제주도 전기차 이용은 큰 후회를 할 수 있으니 심히 고려해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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